안녕하십니까? 슈퍼스타곰돌이곰순이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옛날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거실 장판 바꾸기를 해 볼 생각입니다. 집이 넓은데 관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자주 사용하는 거실 장판을 바꾸고 싶어서 여러방법으로 알아 보았습니다. 기존의 장판을 제거하고 장판을 깔려고 하니까 이것은 너무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할 것같아서 쉬운 방법이 없을까 ? 고민을 하다고 장판에 본드가 발라져 있는 것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실제 전문가하고 상담을 해보니 기존의 장판이 하나씩 하나씩 다 붙여 놓은 거라서 이거 제거할려고하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간다고 합니다. 그냥 기존의 장판에 바로 붙이는 방법을 추천을 하더군요. 장판을 알아보다가 그대로 스티커를 떼어서 붙이는 방식의 장판을 알게 되었고 주문을 했습니다.
1. 말로만 듣던 셀프장판시공 들어가기
셀프장판시공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번에 이렇게 직접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오래된 장판을 바꾸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로든 장판을 교체하고 싶었습니다. 기존의 장판이 이렇게 한조각씩 다 붙어 있는 것이라서 제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 위에 바로 새 장판을 깔려고 합니다.
2. 쉬움이라는 장판
아래 보이는 장판이 새로 깔 장판입니다. 장판 뒤에 스티커를 제거하면 접착제가 발라져 있으므로 편리하게 장판시공을 할 수가 있습니다. 색깔은 밀크티입니다. 이외에 바켓트, 월넛 등이 있습니다. 어두운 색보다는 밝은 색을 좋아하는 관계로 색깔은 알아서 선택하시면 되겠죠.
3. 드디어 시작되 장판시공
생각만 하던 장판을 드디어 깔게 됩니다. 두둥 긴장이 됩니다. 맨끝선은 정확하게 맞추어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끝선이 잘 맞지가 않아서 여러번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각을 잡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이 되었지만 처음 시작할 때 가로, 세로 각을 정확하게 잡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거실방 정면에 있는 TV다이가 있는 곳 부터 장판을 깔아갈 생각입니다. 새 장판을 깔기전에 미리 청소를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석구석 알게 모르게 먼지와 이물질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청소기로 밀고, 걸레로 닦아서 새 장판이 잘 붙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셀프장판 쉬움 준비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준비물을 적어두겠습니다. 쉬움이라는 장판, 필요한 장판수는 가로, 세로 방크기 곱하고, 33,000원으로 나누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방길이를 재었는데, 가로가 400cm, 세로가 500cm가 나오면 이 둘을 곱합니다. 곱하면 200,000이 나옵니다. 이 값에 33,000으로 나누면 6.06이라는 값이 나옵니다. 6개 또는 7개 입니다. 이럴 때는 넉넉하게 7개를 주문하는 것이 맞습니다.
따라서 제가 사용한 것은 장판, 커터칼, 삼각자, 볼펜입니다. 이 것만 있으면 셀프로 장판을 교체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셀프로 장판 시공을 할수 있다니 세상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5. 스티커를 조금씩 떼면서 가로, 세로 끝을 최대한 붙여서 틈을 주지 않는다.
스티커를 조금씩 떼면서 장판을 바닥에 붙여 갑니다. 2줄을 깔은 사진입니다. 끝지점은 생각보다 직각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 두시고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장판이 길어서 남으면 장판이 울게 되고, 장판이 짧으면 바닥이 보이게 되어서 보기기 좋지 않습니다. 끝선과 장판과 장판사이는 최대한 타이트하게 붙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편 벽면 끝지점에 오면 스티커를 떼지 말고 미리 길이를 재어서 90도로 정확하게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스티커를 미리 제거하면 벽아래 지점에 미리 대었을 때 붙어버리게 되므로 불편합니다. 그래서 벽지점에 오기전에 여유를 두고 미리 눌러서 어느정도 닿는지 확인을 합니다. 장판을 접어서 벽면에 대고, 바닥에 잘 눌러서 끝에 닿는 지점에 볼펜으로 표시를 합니다. 정확하게 자르는 것보다 조금 더 길게 표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길게 남기면 역시나 장판은 울게되고 짧게 자르면 아래 장판이 보이게 되어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라 조금 더 자세한 것은 맨 아래 영상에 담도록 하겠습니다. 장판을 깔면서 모서리와 벽면아래에 장판을 까는 것이 조금 집중을 하기는 해야 합니다.
거실방 정면에 보이는 곳에 장판을 깔았습니다. 밝은 색에 새 장판이라 느낌이 좋습니다. 못 할줄 알았는데 여기까지 해보고 나니 조금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모서리, 벽면지점만 신경을 쓰면 제법 간단하게 작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노하우가 생기니 점점 속도가 붙습니다. 처음보다 조금 더 정확하고 깔끔하게 붙여 나가면서 기분은 좋아 졌습니다.
거실방 TV다이 정면으로 새 장판을 다 교체했습니다. 장판에 본드가 발라져 있으니까 이렇게 쉽게 작업이 됩니다. 아래사진 왼쪽에 보면 붙이지 않는 곳이 보입니다. 이것은 장판 길이가 끝나서 남겨둔 곳 입니다. 이것은 뒤에 남은 장판으로 길이를 재애서 그대로 붙이면 됩니다. 이어 붙이는 것은 아래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맨 아래 영상으로도 남겨 놓을테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남겨둔 이유는 중간중간 맞지 않는 곳이 있는데 이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정확하게 재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크게크게 붙여 놓고 세심하게 해야 될 곳은 후에 하는 것이 시간이 빠를 것 같아서 이렇게 했습니다.
6. 장판을 까는 것 보다 짐을 이동하는 것이 더 힘들다.
장판을 깔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장판을 까는 것 보다 짐을 옮기는 것이 더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여유 공간이 있다면 짐을 미리 다 빼 놓고 장판시공을 하면 시간은 많이 절약 될거라고 생각 됩니다. 저는 혼자서 장판을 깔았기 때문에 여러가지 가구와 짐을 옮기는 것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습니다. 미리 짐을 다 빼고 청소를 한번에 끝내고 전체적으로 장판시공을 했으면 시간이 절약이 되었을 것 입니다. 저는 부분적으로 짐을 옮기고, 청소를 하고, 장판을 깔았기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시간 될 때만다 했습니다. 시간은 3일 걸렸습니다. 두 사람이 하거나, 미리 짐을 다 옮겨 놓고 했다면 하루만에 끝낼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가구를 옮길 때는 밑에 못 쓰는 이불을 깔아서 끌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가구를 옮길 때 편리하고 장판에 기스가 나지 않습니다.
위에 사진 주황색 사각형 점선은 남겨 두었습니다. 장판이 끝이 난 지점인데 저것은 뒤에 장판이 남은 것으로 길이를 맞추어서 붙이면 됩니다.
이제 거실방 3분의 2 ! 장판 작업이 끝나 갑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될 것 같네요. 이불장과 피아노 옮기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
멀리서 찍은 사진으로는 기존의 장판과 새 장판이 차이가 날까? 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저희 집은 단독 주택으로 집을 짓고 한번더 리모델링을 한 적이 없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면 세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쇼파, 쇼파 테이블이 있는 곳은 기스가 특히 심합니다. 가장 많이 지나가고 앉고 한 곳이기 때문에 기스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보기가 좋지는 않습니다.
거실방 2/3를 셀프장판을 시공하면서 느낀점은 관심을 가지고 하면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저 역시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진짜 많이 했습니다. 거실방 하나에 들어간 장판비용이 대략 40만원 정도 입니다. 장판하시는 분을 불러서 작업을 하면 거실방은 100만원 조금 넘게 견적을 불렀습니다. 우리집 1층에 방3개, 주방이 있습니다. 여기를 셀프로 장판을 하게되면 장판비만 160만원 ~ 180만원 정도 들거라고 예상이 되었습니다. 여기를 사람을 불러서 작업을 했다면 대략 400만원 ~ 450만원 정도의 견적이 나오게 됩니다. 결국은 돈을 아껴야 되는 상황인데 셀프로 할 수 있는 것은 직접하는 것이 돈을 아낄수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집에 도배, 커텐, 전기까지 손봐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것은 줄이고 싶은 생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렇게 셀프로 장판을 깔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커텐은 사이즈 재어서 원하는 디자인으로 주문을 할 예정이고, 도배는 사람을 불러서 할 생각입니다. 도배는 생각보다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7. 장판 중간에 끝나거나 모서리 장판 이어 붙이는 방법
장판을 깔다가 보면 이렇게 끝이 나는 지점이 나오게 됩니다. 끝나는 지점과 벽면 지점에 맞닿는 부분까지 정확하게 길이를 재어서 이어 붙이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니까 길거나 짧거나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바닥면이 정확하게 고르지가 않게 벽면도 정확하게 수직으로 맞아 떨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수치상으로 표현이 안 되는 경우 입니다.
이럴 때는 저는 일단 정확하게 직각으로 재단을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끝난지점에 삼각자를 대고 정확하게 잘라내고 새로 이어 붙일 장판 끝에도 삼각자를 대고 정확하게 직각으로 재단을 해서 이어 붙이는 것이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장판을 돌려서 푼 다음 벽면에 닿는 지점까지 스티커를 떼지 않고 미리 길이를 대어 봅니다. 그리고 벽면에서 장판을 접어서 조금 더 길게 남기고 자르고 스티커를 제거하고 붙였습니다. 이것도 영상에 담아 놓겠습니다.
8. 드디어 끝이 나다.
이렇게 해서 자투리 시간을 내어서 3일만에 장판을 시공했습니다. 밝은 색이 주는 새 장판의 느낌이 너무나 좋습니다. 돈을 아꼈다는 것도 좋지만 이 것을 직접 했다는 것에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장판을 깔면서 중간에 장판이 끊긴 지점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끝선을 90도 각도로 정확하게 잘라서 이어 붙일 장판을 스티커 제거하지 말고 미리 대어서 길이를 잰 다음 잘라서 붙이면 됩니다.
끝지점을 90도 각도로 자르지 않고 보니까 아래 사진처럼 맞지가 않아서 틈이 생기게 됩니다. 삼각자를 이용해서 정확하게 90도로 자르면 됩니다.
직각으로 끝지점 장판을 자르고 미리 맞추어 보니 잘 맞습니다. 오른쪽 손으로 잡고 있는 부분은 처럼 빈틈이 있으면 안됩니다. 왼쪽은 힘을 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조금 틈이 보입니다. 이때는 스티커를 떼고 파란색으로 표시한 방향으로 잡아 당기면서 놓으면 틈이 발생하지 않고 붙게 됩니다. 만약에 반대편 장판에 올라타거나 틈이 생기면 빨리 떼어서 다시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바닥에 장판이 붙어 버리기 버립니다. 이때 무리하게 떼면 장판이 변형이 일어 나거나 본드가 약해지고 접착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편 벽면에 닿는 지점도 길이가 정확하게 잘 들어 갔습니다. 보기가 나쁘지 않으면 잘 된 것 입니다.
10. 셀프장판시공으로 분위기 업 !
어렵게 시작을 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끝난 셀프장판입니다.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다른 방들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간, 비용 등을 생각했을 때 셀프로 장판을 까는 것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11. 셀프장판 시공 장판 까는 법 영상
셀프장판을 까는 것을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장판 모서리, 이어 붙이기, 밀어서 붙이기, 당겨서 붙이기 등 제가 장판을 깔면서 필요한 것들을 담았습니다. 셀프장판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좋아요 1번 클릭 ! 구독 1번 클릭 1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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